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의 급락 영향 등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7% 하락한 38,563.80에, S&P500지수는 0.60% 내린 4,975.5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92% 떨어진 15,630.78에 장을 마쳤습니다.
엔비디아는 4.3% 급락하며 증시 전반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호조가 예상됐으나, 주가의 급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차익 실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다른 기술주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3%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주시하며 시장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21일에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의 성과가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이번 실적 발표가 기술주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FOMC 회의록을 통해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는 시장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주목됩니다.
국채 금리는 이날 소폭 내렸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27%,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6%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캐피털원이 디스커버 파이낸셜 인수 소식에 이어 월마트의 비지오 인수 소식과 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상승도 시장의 주요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물 가격은 1.3% 내린 78.18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1.3% 하락한 82.5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반면, 국제금값은 달러 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0.8% 오른 온스당 2,039.8달러에 거래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신호를 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금융시장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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