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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미국 증시 동향

미국 증시, PCE 가격지수 발표 전 숨고르기…기술주 하락 속 비욘드미트 급등(2024년 2월 28일 마감증시 동향)

by GoodHappy 2024. 2. 29.

 

오늘 새벽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반적인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대부분의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모두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반영했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주요 통화정책 결정 지표 중 하나로, 이번 발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월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PCE 가격지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높아진 상황입니다.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이 3.2%로 집계되며,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한편,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하고 있습니다.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애플알파벳이 각각 전기차 사업 포기 및 소송 리스크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MS)는 소폭 상승하며 시장의 부정적인 흐름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편, 비욘드미트는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30% 이상 급등하는 등, 특정 종목에서는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는 개별 기업의 실적이 여전히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중동 리스크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 등으로 인해 하락 폭은 제한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개별 기업의 실적, 그리고 국제 정세에 따른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평가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신중한 분석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