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일, 장기금리 하락과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장기금리 하락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500지수도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4% 오른 1만6274.94로 마감, 장중과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치로, 기술주의 강세가 뉴욕증시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 또한 각각 상승, 후자는 처음으로 51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AI와 반도체 업종의 랠리와 더불어 미국 경제의 연착륙 및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4.00% 상승하며 주목받았고, 델 테크놀로지는 AI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31% 이상 급등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테슬라 등의 대형 기술주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유가도 중동 리스크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2.2% 상승 마감하며, 올해 들어 11%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 온스당 2095.7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처럼 장기금리의 하락과 기술주의 강세는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과 함께 기술 업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