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마감된 미국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다가오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속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125.69포인트) 오른 38,797.38로 마감했으나, S&P500지수는 0.09%(4.77포인트) 내린 5,021.84로, 나스닥종합지수는 0.30%(48.12포인트) 하락한 15,942.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13일 발표될 1월 CPI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CPI 상승률의 둔화세가 예상보다 가파를 경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연준 위원들이 디스인플레이션의 확대를 강조함에 따라, 항목별 물가 상승률 추이에 대한 시장의 집중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 예측에 따르면, 1월 CPI는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 CPI 상승률은 0.3%로 전망됩니다. 전년 대비 근원 CPI는 3.7% 올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6bp 내린 4.170%, 2년물 국채 금리는 1.9bp 하락한 4.46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와 연준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반면,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ARM 홀딩스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으나, 빅라츠와 리비안은 각각 급락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리스크 고조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과 예멘 반군의 홍해에서의 선박 공격은 중동 지역의 긴장 상태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은 유가 변동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와 다른 경제 지표들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은 향후 뉴욕증시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이야기 > 미국 증시 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2월 14일 수요일 마감, 미국 증시 동향 (0) | 2024.02.15 |
---|---|
2024년 2월 13일 화요일 마감, 미국 증시 동향 (0) | 2024.02.14 |
2024년 2월 7일 수요일, 미국 증시 동향 (0) | 2024.02.07 |
2024년 2월 6일 화요일, 미국 증시 동향 (0) | 2024.02.06 |
2024년 2월 3일 토요일, 미국 증시 동향 (0) | 2024.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