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8일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로 일제히 상승 마감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이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소식과 더불어 기술주 전반에 대한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20일에 발표될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큰 관심사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을 조정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6월에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며, 10년물과 2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최근 몇 달 사이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으로 시장은 다시 상승세를 탔습니다. 알파벳은 주목할 만한 급등을 보였고, 애플,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넷플릭스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가격 인상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보잉, 질로우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TSMC와 펩시 등 일부 종목은 긍정적인 소식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라크의 수출량 감축과 러시아 정유소에 대한 드론 공격 지속 등으로 인한 공급 부족 우려로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중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도 유가상승에 일조했습니다.

 

또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심화되면서 반등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있을 연준의 FOMC 결과와 글로벌 경제 동향에 주목하며 다음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