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4년 3월 5일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이틀 연속 하락세...경제 지표 약화와 금리 하락

by GoodHappy 2024. 3. 6.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기술주의 급락세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하락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04% 하락한 3만8585.19로, S&P500지수가 1.02% 내린 5078.65로, 그리고 나스닥종합지수가 1.65% 떨어진 1만5939.59로 각각 마감한 결과에서 드러납니다.

 

경제 지표의 약화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한 달 전보다 하락한 52.6을 기록, 경기 확장의 둔화를 시사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공장재 수주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제의 부진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국채 금리의 큰 폭 하락도 시장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지난달 1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4.13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며 리스크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줄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내일부터 시작되는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과 8일 발표될 2월 고용 지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들 지표와 발언은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테슬라와 같은 대형 기술주들은 각각 중국에서의 판매 감소와 공장 가동 중단 소식으로 인해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넷플릭스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AMD는 AI 칩의 중국 판매 제한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요 감소 우려와 OPEC+의 감산 연장 결정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0.7% 하락한 배럴당 78.15달러에 마감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전망과 재정 지출에 의한 경제 부양 효과의 불확실성 등이 원유 시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 온스당 2141.9달러에 거래되며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등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내외부 요인들이 뉴욕증시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해 더욱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