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야기/미국 증시 동향

2024년 2월 1일 목요일, 미국 증시 동향

by GoodHappy 2024. 2. 1.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마감된 2024년 1월 31일,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매파적 발언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응형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2% 하락한 3만8150.30에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1.61% 내린 4845.65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23% 하락한 1만5164.0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는 이들 지수가 각각 1.6%, 1.3%, 1.1% 상승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했는데, 이는 22년 만의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 이후, 연준은 최근 몇 번의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성명에서 연준은 경제 활동이 견고하게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파월 의장은 3월 회의 때까지 인플레이션이 2% 목표 수준으로 내려간다는 확신이 들지 않을 것 같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금리 인하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주가와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날의 주요 기술주 하락세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69%, 엔비디아는 -1.99%, 애플은 -1.94%, 알파벳은 -7.35%, 아마존은 -2.39%, 메타는 -2.48% 하락했습니다. 특히 알파벳의 7% 이상 하락은 주목할 만한데, 이는 지난 10월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반면에 보잉은 실적 손실이 예상보다 적게 나와 5.3%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이날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중국 경기둔화로 인한 원유수요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WTI는 2.5%, 브렌트유는 2.3% 하락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는 WTI는 5.86%, 브렌트유는 6.06%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상승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러한 시장 동향은 글로벌 경제와 중앙은행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신호를 기다려왔지만, 연준의 이번 발언은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다양한 경제 지표와 글로벌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시장 동향을주의 깊게 관찰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시장의 변화에 대한 업데이트를 주시하며 투자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