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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3월 국내 여행지 추천, 제주들불축제 : 2025년에 만나요!

by GoodHappy 2024. 3. 15.

 

제주의 봄을 알리는 축제, 제주들불축제가 올해 "희망을 품은 제주들불, 세계를 밝히다"라는 주제 아래 열렸습니다. 2023년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불을 소재로 한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축제의 시작은 삼성혈에서 채화된 불씨를 제주시청 광장까지 봉송하는 것으로, 이어서 들불 콘서트,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됩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드론을 이용한 오름불 놓기, LED 쥐불놀이, 방쉬연 날리기 체험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입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기술과 전통의 아름다운 결합을 보여주며, 축제의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제주들불축제의 역사는 19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전통적으로 소와 말의 방목지에 불을 놓아 해충을 없애고, 가축에게 좋은 풀을 제공하며, 토지를 비옥하게 만드는 데 이롭게 하는 전통에서 유래됩니다. 이 축제는 제주의 봄을 알리는 첫 페스티벌로서, 제주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올해 제25회를 맞이한 제주들불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단을 거쳐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새별오름은 고려 시대 최영 장군이 몽골의 잔존세력 토벌의 전적지로서, 외롭게 서 있는 샛별처럼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이 축제는 제주의 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이며,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2024년 축제는 산불 위험과 생명체 훼손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진행되지 않으며, 다음 개최는 2025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들불축제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