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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유아인 사건, 지인 문자 메시지가 드러낸 "더 심각한 물질" 의혹

by GoodHappy 2024. 3. 6.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유명 배우 유아인 씨의 마약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유 씨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으며, 이날 공판에서는 유 씨의 지인들 사이에 오간 문자 메시지가 증거로 제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는 유 씨의 지인 박 모 씨와 다른 지인 A 씨 사이의 대화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화 내용에서는 마약 투약에 대한 걱정과 더 심각한 물질의 사용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A 씨의 "대마에서만 끝나도 진짜 감사하다"라는 발언과 박 씨의 "제발 뭐 더 안 나오길 바라는데 불안하다, 그런데 더한 것도 한 거 같다"라는 답변은 사건의 심각성을 부각했습니다.

 

그러나 박 씨는 법정에서 이 대화가 유 씨에 대한 걱정에서 비롯된 추측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유 씨로부터 투약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전해 들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박 씨는 유 씨 누나 명의로 수면제를 처방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유 씨가 직접 복용할 것이라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판에서는 또한 공범 도피 자금 전송 및 휴대전화 자료 삭제 혐의에 대해서도 다루어졌습니다. 박 씨는 도피 비용으로 사용될 줄 몰랐으며, 유 씨로부터 자료 삭제를 부탁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아인 씨 사건은 연예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법정에서 공개된 문자 메시지와 같은 증거들은 사건의 복잡성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어떠한 결론이 나올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 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6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 사건의 진행과 결과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